소아 성홍열, 놓치지 말아야 할 전형적인 증상들
성홍열은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아동기에 발생하며 특징적인 피부 발진을 동반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부모님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아 성홍열의 주요 증상과 발현 양상, 그리고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전문가의 관점에서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알아두세요
성홍열은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증상 발현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성홍열의 핵심 증상과 발현 과정
성홍열의 증상은 감염 후 2~4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증상을 파악하여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초기 증상: 발열, 인후통, 두통
성홍열은 고열(39℃ 이상)과 함께 시작되며, 심한 인후통과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구토나 복통이 나타날 수도 있어 초기에는 감기나 편도선염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 갑작스러운 고열 (39℃ 이상)
- 심한 인후통 및 연하곤란
- 두통, 오한, 피로감
- 구토 또는 복통 동반 가능성
주의사항
초기 증상만으로는 성홍열을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의료진의 진찰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2. 특징적인 피부 발진과 혀의 변화
발열 시작 후 12~48시간 이내에 특징적인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발진은 주로 목, 가슴,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먼저 나타나 전신으로 퍼지며, 작은 닭살처럼 돋아난 붉은 점들이
사포처럼 거칠게 만져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혀에는 초기에는 하얀 막이 끼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막이 벗겨지며 딸기처럼 붉고 오돌토돌하게 변하는
'딸기 혀' 또는 '라즈베리 혀'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홍열의 피부 발진은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일시적으로 하얗게 변했다가
다시 붉어지는 특징을 보이며, 전염력이 매우 높은 시기입니다.
- 질병관리청
3. 회복기 증상 및 합병증
발진은 보통 3~7일 이내에 사라지기 시작하며, 발진이 사라진 후에는 손가락, 발가락 끝 등에서 피부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낙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성홍열의 특징적인 회복기 증상입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중이염,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 발진 소실 후 피부 낙설 (주로 손, 발)
- 합병증: 류마티스열, 급성 사구체신염
- 기타 합병증: 중이염, 폐렴, 농양 등
4. 성홍열과 유사한 질환과의 감별
성홍열은 초기 증상이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유사할 수 있어 감별 진단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와사키병이나 바이러스 발진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성홍열은 연쇄상구균 감염이 원인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인후 배양 검사나 신속 항원 검사를 시행합니다.

성홍열
사포 같은 발진, 딸기 혀 |
가와사키병
딸기 혀, 손발 부종, 눈 충혈 |
성홍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핵심
성홍열은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일 수 있지만, 특징적인 피부 발진과 혀의 변화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연쇄상구균 감염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여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완료하고, 완치 후에도 경과를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홍열에 대한 이해와 신속한 대처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마무리 조언
성홍열은 전염성이 높으므로 환자와 접촉 시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환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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